매일 더 단단해지는 아이들의 성장이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강하게 키워야 단단해진다’ 편이 그려졌다.
이날 오사카 별미 탐방을 나선 추성훈과 사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은 장난치다가 음식을 쏟아 서러움에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추성훈은 “울지마. 생각하고 쏟아서 죄송합니다, 라고 말해”라고 훈육했다. 추사랑은 겨우 울음을 진정시키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이제 훈육할 나이가 됐다. 안 되는 걸 안 된다고 이야기 해줘야 한다. 무서워서 그냥 죄송하다고 이야기 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한 번 생각해보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사랑은 엄마, 할머니와 함께 요리했다. 사랑 할머니는 미꾸라지를 들고 사랑이 집을 찾아 추어탕을 끓여주려고 했다. 미꾸라지를 처음 본 야노 시호는 소금을 치자 죽은 미꾸라지의 모습을 보고 “처음 본다. 불쌍하다”고 낯설어 했다. 사랑이도 처음 보는 미꾸라지 모습에 입을 쩍 벌리고 신기해했다. 또한 야노시호는 낙지 손질에 나서려 했지만, 징그러워하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사랑이는 무서워하는 야노 시호를 보고 눈물을 터트려 웃음을 안겼다.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는 충남 서천의 시골마을을 찾았다. 삼둥이는 논에서 모내기 체험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대한이와는 달리, 민국이와 만세는 논의 진흙이 묻는 것을 싫어하며 논에 들어가기를 거부했다. 민국이는 논에 들어가자마자 넘어져 진흙이 손에 묻자 “손을 닦아달라”고 칭얼거렸다. 만세도 아빠가 논에 들어오라고 계속해서 이야기 했지만, 거부했다. 하지만 동네 아주머니가 “사랑이와 함께 했던 만두 밀가루 반죽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하자 용기냈다. 이들은 모내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논에서 시간을 보낸 후 마당에서 함께 목욕했다. 만세는 “할머니 안계세요?”라고 주인 할머니를 찾은 후 “여기 시골쥐는 없어요?”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송일국은 목욕 후 나란히 앉은 대한·민국·만세의 모습에 “여기 시골쥐 세 마리 있다”고 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엄태웅과 지온은 경기도의 허브농장을 찾았다. 지온이는 농장에 있는 루돌프 인형 등을 보고 시간가는 줄 모르며 즐거워했다. 이에 엄태웅은 지온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그의 행동을 지켜보려 했다. 지온은 엄태웅이 보이지 않자 “아버지, 어머니”라고 침착하게 말하며 길을 따라 나섰다. 하지만 지온은 산타할머니 인형을 보고 시선을 빼앗겼다. 이에 엄태웅이 먼저 지온이를 찾앗다. 엄태웅은 지온이가 신발을 잃어버린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서준은 부산 여행을 떠났다. 이서준은 양치를 하기 싫다고 도망치다가 이휘재에 잡혀 울면서 양치를 했다. 서준이의 울음소리에 서언이는 그를 기다렸고, 칫솔을 맞부딪히며 형재애를 과시했다. 이들은 침대에 앉아 서로의 무릎에 앉는 장난을 치는 등 귀여움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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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