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하지원·이진욱, 서로 다른 사랑 시작하나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6.28 23: 07

 '너사시' 하지원과 이진욱이 서로가 아닌 다른 사랑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서로 다른 사랑을 시작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나는 연하남 회사 후배 성재(엘 분)에게 흔들렸다. 성재는당돌한 연하남 매력으로 하나를 뒤흔들었다. 워낙 일도 잘하고 그에게 잘해주는 세심한 배려로 마음을 얻은 것.

이후 하나는 최원(이진욱 분)과 술자리에서 성재와의 관계에 대해 상담했다. 원은 "뭐야 너 지금 그 꼬맹이에한테 흔들리는 거냐"고 물었고, 하나는 "나도 모르겠다"고 답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지막 장면에는 성재가 비가 오는날 우산을 들고 나타나 확실하게 하나의 마음을 얻었다.
원 또한 회사 후배에 호감을 갖는 중이다.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 후배에 대해 처음에는 거부감을 느꼈지만, 짐을 들고 힘들어하는 할머니를 돕는 모습을 보고는 조금은 마음을 연 모습을 보였다. 특히 비오는 날 자신의 우산 안으로 뛰어들어오는 후배를 보며 사랑가득한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원과 하나는 서로에게 묘한 질투심을 보이며 애매한 상황들을 만들어냈다. 서로의 '썸' 소식을 듣고는 질투하는 모습이 묘했다. 하나는 원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회사 후배에게 질투를 느꼈고, 원 또한 하나에게 "누나라고 부르는 연하남에게 남자의 향기를 느끼는 거냐"며 되물었던 바다.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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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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