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추성훈이 달라졌다. 추성훈은 사랑이가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 자신도 아빠로서 성장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강하게 키워야 단단해진다’ 편이 그려졌다. 이날 오사카 별미 탐방에 나선 추성훈과 사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빠와의 나들이에 들뜬 사랑은 식당 안을 돌아다니며 장난치다가 간장을 쏟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추성훈은 "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려. 왜 장난쳐? 밥 먹을 때 같이 먹어야지"라고 말했고 서러워진 사랑이가 안기려 해도 "울지마"라며 사과를 먼저 하라고 가르쳤다. 추성훈은 "쏟아서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라"고 사랑이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으로 사랑이에게 올바른 식사 예절을 알려줬다.
'슈퍼맨'의 대표 '딸바보' 추성훈이 울며 안기려는 사랑이에게 단호한 훈육을 하기는 쉽지 않았을 터. 추성훈은 "이제 훈육할 나이가 됐다. 안 되는 건 안된다고 가르쳐줘야 한다"며 사랑이에게 생각할 시간을 준 것에 대해 "무서워서 그냥 미안하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다. 혼날 때도 한번 생각해보고 말하라고 한다"고 전했다.
만 3세인 사랑이는 '슈퍼맨'에서 가장 큰 언니. 앞서 장현성과 타블로가 각각 밥을 먹지 않는 준우 준서, 하루에게 올바르고 재밌게 밥을 먹는 식사 예절 교육법을 보여주며 '슈퍼맨'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했었는데, 이들이 하차하며 연령대가 확 낮아진 '슈퍼맨'은 그간 육아에 집중해 아이들과 아빠들의 놀이를 통한 관계 변화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이날 추성훈이 사랑이를 훈육할 나이가 됐다고 말하며 보여준 단호한 모습은 '슈퍼맨' 아빠와 아이들이 성장했음을 또 한 번 여실히 보여주면서 더욱 풍성해질 '슈퍼맨'의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송일국 또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삼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를 훈육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세 아이를 한 번에 키우며 이들에게 올바른 예절 교육을 시키는 송일국의 훈육 방법 또한 매주 화제를 모으는 중. '슈퍼맨'은 귀여운 아이들의 애교뿐만이 아닌 안방극장 시청자에 올바른 교육 방식까지 전달하며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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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