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연평해전'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013개 스크린에서 110만5,396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43만8,311명이다.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실제로 발생했던 제2연평해전을 다룬 작품으로 당시 희생됐던 대원들의 전우애와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정치적인 의도나 해석을 가지고 접근하지 않았다는 김학순의 이야기와 달리 스크린 밖에서는 각종 화제를 모은 것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개봉달인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점에서 '애국심 마케팅'의 열기를 더했다.
전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쥬라기 월드'는 64만1,554명을 모아, 한 계단 내려왔다. 누적관객수는 444만6,179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50만5,910명을 동원한 '극비수사'가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19만1,69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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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