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카데미 기립박수 '셀마', 메인포스터 공개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29 09: 02

영화 '셀마'(연출 에바 두버네이, 수입 찬란)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셀마'는 1965년, 선거 차별 금지를 위해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 행진을 주도하여 역사를 바꾼 마틴 루터 킹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포스터에는 에드먼드 페투스 다리 위에 무릎 꿇고 앉은 사람들과 한 가운데 서있는 마틴 루터 킹 박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첫 번째 시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상 입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마틴 루터 킹은 이후 자신이 직접 주도해서 나선 두 번째 행진 중 무릎 꿇고 고민하는 순간을 맞닥뜨리게 된다. 고뇌에 빠진 마틴 루터 킹에게는 인간의 기본권인 투표권 보장을 쟁취하고자 하는 꿈이 있었다. "우리의 꿈이 세상을 바꾼다"는 마틴 루터 킹과 함께하는 이들의 투지와 신념을 보여주며, 포스터의 상단에 위치한 브래드 피트와 오프라 윈프리의 이름, 유수영화제들을 휩쓴 수상내역들은 영화의 중량감을 전한다.

2015년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을 석권했으며, "깊은 울림"(USA Today) "승리의 이야기"(The New York Times) 등의 호평을 받았다.
오는 7월 2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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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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