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BiFan)가 오는 16일에 열릴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신현준과 이다희를 선정했다.
신현준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킬러들의 수다'(2001), '가문의 위기'(2005), '맨발의 기봉이'(2006), 드라마 '울랄라 부부'(2012) 등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올해로 3년째 개막식 사회를 맡아, BiFan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다.
이다희는 영화 '하모니'(2009),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비밀'(2013), '빅맨'(2014)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신현준과 호흡 중인 이다희는 이번 BiFan 개막식에서 또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오는 30일 오후 2시 오픈되는 개·폐막식의 예매에 영화제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개막작은 과거를 배경으로 오늘날 젊은이들의 꿈을 기발한 영화적 상상력으로 그린 영화 '문워커스'(앙투완 바르두-자퀘트, 프랑스)가, 폐막작은 샤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플롯과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정통 한국공포영화 '퇴마: 무녀굴'(김휘, 한국)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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