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호준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녹화에서 그간 어리바리한 매력을 보여 주던 것과 달리 완벽한 발표를 마쳤다.
앞서 손호준은 다시 돌아간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수업시간 선생님의 질문에도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모면하며 가까스로 버티는 모습을 보였던 것.
하지만, 녹화 마지막날 완벽하게 달라져 눈길을 끌었다. 국어 시간에 ‘한글의 우수성’을 외국인에게 설명하는 내용을 영어로 발표하게 된 손호준은 발표에 앞서 꼼꼼히 대본을 읽으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어 특유의 구수한 영어를 구사하며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쳤다.
일본어 시간에도 손호준의 활약은 계속됐다. 등교 첫날 선생님의 질문 세례에 당황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모든 질문에 척척 답해 감탄사를 자아냈다. 며칠 사이에 일취월장한 손호준을 보며 일본어 선생님까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수학시간에는 칠판 앞으로 나가 친구들의 도움 없이도 문제를 술술 풀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호준 스스로도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신의 수학 실력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30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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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