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가요제', 지디태양·아이유·박진영·윤상·자이언티·혁오 '6팀 확정'[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6.29 11: 21

MBC '2015 무도가요제'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이 잡혔다.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 아이유, 밴드 혁오 등이 먼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윤상 박진영 자이언티도 올 가요제에 참여하게 됐다. 유재석이 아이유, 박명수가 박진영, 정준하가 혁오, 정형돈이 윤상, 하하가 자이언티, 광희가 지디-태양과 한 팀을 이룰 전망이지만 바뀔 가능성도 존재한다.
29일 복수의 방송관계자는 OSEN에 "윤상과 박진영, 자이언티도 '무도' 가요제에 참여하게 돼 총 6팀으로 녹화를 가졌다"라고 귀띔했다.

빅뱅 지드래곤은 세 번째 참여지만 이번에 처음 참가하는 태양의 활약이 기대된다. 그는 지드래곤과 싱글 앨범 ‘굿 보이(Good Boy)'를 발표하며 유닛 활동을 펼쳤기 때문에 누구보다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인디 밴드 혁오 또한 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혁오는 지난해 9월 발매한 데뷔 앨범 '20'과 올 1월에는 싱글 'Panda Bear'(판다 베어)를 냈으며 인디계에서는 인기밴드로 꼽히고 있다. 오혁은 작사 작곡 편곡 능력을 갖춘 뮤지션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음악방송에서만 라이브 무대를 꾸몄던 아이유가 '무한도전' 멤버들과 보여줄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 '집밥 백선생'에서 예능감을 드러내는 작곡가 윤상과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힌 박진영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자이언티는 최근 '꺼내 먹어요'라는 곡으로 주가를 달리는 중. 그의 손에서 탄생할 곡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2013 자유로 가요제를 진행했다. 올해는 '복면가왕'의 인기로 복면이라는 콘셉트로 가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7일 '무한도전'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올 가요제 첫 녹화 현장 사진 7장이 게재됐다. 복면을 쓴 멤버들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어 기대를 높였다. 워낙 영향력이 큰 프로그램인 데다 모든 곡이 화제가 되는 까닭에 올해도 마찬가지가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과 가수들의 컬래보레이션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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