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은이 정윤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가은은 29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플러스 웹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엔 빨리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다. 오빠가 나를 생각하는 이미지가 깍쟁이로 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오빠가 무뚝뚝하고 말도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동생이니까 다가가려고 노력했는데 생각보다 순하더라. 정도 많고 의리도 있고 그래서 빨리 친해졌다. 눈만 봐도 웃을 정도로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렇게 빨리 친해진 덕분에 드라마에서 알콩달콩 하거나 티격태격 하는 신 등 감정이 서로 치닫는 부분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극 중 김가은은 귀여움 터지는 앙드 커뮤니케이션 말단 사원 박송아 역을 맡았다.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발랄, 명랑, 엉뚱 에너지가 매력적인 여자다. 작은 키 때문에 기죽기 싫어 킬힐을 고수하지만 남자들이 볼 때는 여자라기보단 여동생 같은 이미지다.
한편 ‘당신을 주문합니다’는 셰프 국대(정윤호 분), 연애초보 송아(김가은 분), 광고회사 팀장 케빈 주(장승조 분)가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로, 수제도시락 전문 아뜰리에 에서 맛깔나는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7월 6일 오후 4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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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