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유이가 성준과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서는 준기(성준 분)와 결혼을 하겠다고 말하는 윤하(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하는 엄마 혜수(고두심 분)의 부름을 받고 집에 들어갔다. 그는 "경준이랑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사람이 너"라며 "경준이가 뭐라고 하면서 널 김포공항에 놓아줬느냐"고 묻는 혜수에게 사귀는 남자가 있었고, 그 남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오빠의 뜻이었다고 이실직고 했다.
이어 윤하는 "그 남자와 결혼까지 생각힜다. 아버지께 말씀드렸다. 독립한다고. 난 이제 이 집에 있고 싶지 않다. 오빠 없는 집에 있고 싶지 않다. 태어날 때 가족은 내가 선택 못 하지만 앞으로 이룰 가족은 내가 선택하겠다. 온기있는 가족을 이루고 싶다. 그 남자하고면 가능할 거 같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희망을 다루는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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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