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김재원에 적대감 "나라 분열시키고 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6.29 22: 47

이연희가 김재원에게 적대감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명 파병을 요구하며 시위를 능양군(김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능양군의 시위로 민심은 크게 동요하고, 광해(차승원)에 대한 적대감을 팽배하다.
결국 백성들은 햇불시위를 하고, 관군이 과도한 진압으로 백성들의 또다른 원망을 듣는다. 그 모습을 보던 광해는 충격을 받고, 백성을 위하려고 했던 일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 것에 참담함을 감추지 못한다. 광해는 후금과 명 사이에서 더 강한 조선을 만들고 싶어 했던 것.

정명(이연희)은 눈물 어린 호소로 광해를 설득하고, 광해는 명 파병을 윤허한다. 이후 정명은 책을 사러 장에 갔다가 능양군을 만난다. 능양군은 정명과 친하게 지내려 친근한 척 하지만, 정명은 적대감을 드러내며 "당신이 한 말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켰는지 생각하라. 당신이 이 나라를 분열시키고 있다. 조선말이나 똑바로 하라"고 충고했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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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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