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과 장나라가 연쇄살인마 태인호를 잡을 수 있을까.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는 현(서인국 분)에게 도움을 청하는 지안(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안은 연쇄살인마라고 확신한 재벌2세 승훈(태인호 분)의 수사가 막히고, 그의 출국 시간이 다가오자 현에게 다시 한 번 도움을 청했다. 현은 지안에게 신세를 갚으라고 말하면서 그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현은 “증거를 찾자”면서 미술관을 찾았다. 현은 갤러리 관장(최덕문 분)에게 신세를 갚으라면서 그를 VIP병동에 입원시켰다. 지안은 그를 면회하러 간다면서 승훈의 3차 피해자가 될 뻔했던 윤지(이소윤 분)의 병실로 향했다.
지안은 윤지에게 “오늘 내가 온 거는 확인할 게 있어서다. 어디까지나 추측인데 들어달라”며 “양승훈이 우리가 생각하는 범인이 맞다면, 대포폰, 마약, 장갑, 약품 같은 걸 가지고 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지안은 사라진 증거품을 찾으려 생각을 거듭했다. 지안은 윤지에게 전화하고 출동하기까지 9분 동안, 승훈이 이러한 증거품을 어딘가에 숨겼다고 확신했다. 지안은 윤지가 얼굴만 다치고, 병원으로 옮겨져서도 시간을 끌었던 정황을 떠올리고는 그가 변호사 선호(박보검 분)에게 증거품을 넘겼다고 생각했다.
윤지는 “그런 일 없다”고 말했지만 지안은 “협박 받은 거 안다. 하지만 윤지 씨 전에 최소 세 여자가 죽었다. 앞으로 어떤 피해자가 생길지 모른다. 양승훈 그 인간은 한국 떠나면 더 잡기 힘들다. 하윤지 씨가 증언만 해주면 출국금지 할 수 있다. 하윤지 씨는 내가 목숨 걸고 보호해주겠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윤지는 완강하게 거부했다.
'너를 기억해'는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과 경찰대 출신 열혈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이 펼치는 수사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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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