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튀는 엄마가 고민인 딸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을 상관하지 않고 튀는 행동을 하는 엄마가 고민이라는 딸이 등장했다.
딸은 “엄마가 엘리베이터에서 CCTV를 보고 이상한 춤을 춘다. 다른 사람이 타도 계속 그런다. 경비 아저씨가 나한테 ‘CCTV 잘 봤다’고 하셨다. 창피하다”고 말했다.
또 “길을 가다가 3단 방귀를 뀐다. 창피해서 얼굴이 터질 것 같다. 트림도 아무데서나 한다”고 말했다.
이에 등장한 엄마는 단아하고 지적인 외모와는 달리, 비둘기를 쫓는 자세라면서 독특한 자세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엄마는 “빅뱅을 좋아해 전화벨 소리가 ‘뱅뱅뱅’이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전화벨이 울리는데, 어차피 춤을 추는 거 카메라를 보고 춘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엄마의 독특한 표정과 몸짓은 관객과 MC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엄마는 "딸의 반응이 귀여워서 내가 더 오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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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