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표 명절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올해도 시청자들을 찾을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잡힌 사안은 없다.
'아육대'를 기획하는 MBC 예능국 박정규 CP는 30일 오전 OSEN에 "물론 올 추석에도 '아육대'를 방송할 가능성은 많고 하겠지만 날짜와 장소 등 정해진 게 없다. 아직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200여명의 아이돌스타들이 참여한 지난 설 특집 '아육대'는 육상, 양궁, 풋살, 농구까지 네 가지 종목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0년 추석에 시작된 '아육대'는 1년에 두 번 추석과 설을 거치면서 이번에 10회를 맞이했다.
'아육대'는 아이돌스타의 뜨거운 대결이 화제를 모으며 MBC 대표 명절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2AM 조권, 제국의 아이들 동준, 비스트 윤두준, 씨스타 보라, 카라 구하라, 샤이니 민호 등이 대표 '체육돌'(체육을 잘하는 아이돌)로 활약했다.
올해 역시 역대 레전드 체육돌들이 참여해 한층 더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레전드 체육돌이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新체육돌이 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purplish@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