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의 박준서 CP가 배우 이범수 캐스팅에 대해 만족스럽라고 답했다.
박준서 CP는 30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 드라마 CP 기자간담회에서 “이범수의 인상은 원작에 뒤지지 않는데 체격을 봤을 때 외소한 사이즈가 위압감이 약하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덩치가 큰 부분이 원작을 더 살리는 지점도 있지만 외소해 보이고 작아 보이는 사람이 카리스마 있게끔 보이게 하려면 주변의 장치를 깔아야 하지만 이범수라는 사람을 세웠을 때 어땠을까 생각했다. 좋은 페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먹힐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용하고 작은 사람인데 조직을 아우를 수 있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생각했다. 단순한 사이즈보다는 무게감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촬영본을 봤을 때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만족스러운 캐스팅이다”고 전했다.
한편 ‘라스트’는 강형규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100억원 규모의 지하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액션신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계상과 이범수, 또 서예지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히트작 ‘추적자 THT CHASER’, ‘황금의 제국’을 연출한 조남국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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