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국제토론에 이어 탁구 대결까지, 고양국제고등학교 편이 진행되는 내내 묘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김정훈과 강남이 퀴즈대회에서 마지막 정면 대결을 펼쳤다.
최근 진행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촬영에서 출연자들은 국제 고등학교의 특성을 살려 해외 문화와 언어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교내 퀴즈대회에 참가했다. 그중 김정훈과 강남은 묘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퀴즈대회가 시작되자 김정훈과 오정연 등 서울대 출신 조합의 원조 브레인 팀은 초반부터 연속 정답 행진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상위권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이어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 해외파 엘리트 박정현과 함께 팀을 이룬 강남도 오랜 외국 생활을 바탕으로 글로벌 퀴즈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이며 복병으로 떠올랐다. 해외파의 만만치않은 기세에 김정훈 팀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다. 양 팀의 치열한 기싸움으로 퀴즈대회 현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편 같은 팀으로 출전하게 된 안내상과 손호준은 기상천외한 문제풀이 방식과 ‘찍기’ 신공으로 다른 팀 학생들과 선생님에게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정훈 대 강남의 자존심 대결에 종지부를 찍을 마지막 승부. 최후의 승자는 3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