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배우 김수현과 숨은 인연을 밝혔다.
김흥국은 최근 진행된 KBS 2라디오 해피FM '아우라'(아나운서와 우리가 함께 하는 라디오) 녹음에서 김수현의 아버지와 오래 전부터 친구였음을 공개했다.
김수현의 아버지 김충훈 씨는 록그룹 '세븐 돌핀스'의 보컬 출신으로 김흥국과는 음악하는 오랫동안 동료로서 친하게 지내왔다. 김흥국은 "수현이는 어렸을 적부터 봐 왔는데, 이렇게 대단한 배우가 될 줄 상상도 못했다. 내가 축구도 가르쳐줬었는데, 기억을 할까 모르겠다"고 말했다.
특집으로 방송되는 '아우라'에서는 KBS 2TV '프로듀사'에서 예능국장으로 열연한 서기철 아나운서 외에도 박태원, 김재홍 아나운서가 함께 출연해 노래방 실력을 뽐내는 한편, '위기의 중년 남자들'이란 콘셉트로 웃음을 줄 예정이다.
김흥국이 게스트로 출연한 '아우라'는 30일 밤 12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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