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성준과 박형식이 주먹다짐을 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8회에서는 창수(박형식)의 별장으로 여행을 떠난 윤하(유이), 지이(임지연), 준기(성준), 창수 네 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창수는 준기가 윤하의 정체를 알고 접근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창수는 준기에게 그와 관련된 질문을 던졌고, 자신을 신경쓰고 있는 창수의 마음을 눈치챈 준기는 야망의 발톱을 드러내며 정면으로 맞섰다.
준기는 "너는 나를 항상 좋아한다고 한다. 너에게 악의 없는 걸 안다. 태생 자체가 그렇다. 뼛속부터 선민의식이 있다. 자신과 같은 레벨이 아님 무의식적으로 선을 긋는다. 요즘은 무의식이 의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고, 창수는 "적반하장이다. 난 네가 순수한 놈인줄 알았다. 윤하가 재벌 집 딸인 거 알고 일부러 접근한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게 부도덕하느냐"는 준기의 반문에 창수는 "적어도 나아겐 비난 받아야 한다"고 말했고, 분노를 참지 못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주먹을 날렸다.
한편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등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희망을 다루는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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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