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3색 티저, 우리가 기대한 ‘썸머소시’ 그 이상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7.01 08: 28

걸그룹 소녀시대가 올 여름 활동할 세 곡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시원한 바닷가 배경이 인상적인 선행 싱글 ‘파티(PARTY)’에 이어, 더블 타이틀곡인 ‘라이온 하트(Lion Heart)’와 ‘유 씽크(You Think)’ 등에는 음악 팬들이 기대해 온 소녀시대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있어 올 여름 풍성한 활동을 기대케 한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30일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선행 싱글 ‘파티’가 오는 7일 발매 되는 사실을 알리며 한 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파티’ 뿐 아니라 ‘라이온 하트’, ‘유 씽크’ 등의 뮤직비디오 일부가 담겼는데, 곡에 따라 때로는 상큼하게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섹시하게 바뀌는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먼저 선행 싱글 ‘파티’의 부분에서는 태국 코사무이 바다에서 바다의 미녀들로 변신한 소녀시대를 감상할 수 있다. 다른 곡보다 훨씬 자유로운 콘셉트의 이 영상에서 소녀시대는 ‘레몬 소주, 데낄라, 모히또, 제주, 캘리포니아’ 등의 기발한 가사와 그에 맞춰 술잔을 기울이는 듯한 포인트 안무로 발랄함을 강조했다. 모래사장을 뛰노는 8명의 즐거운 모습이 계절감을 잘 살리고 있는 모습.
‘파티’에서 자유분방했던 소녀시대의 모습은 ‘라이온 하트’의 영상으로 넘어오면 한층 간드러지고 애교 넘치게 변한다. ‘텔미 와이 왜 맘이 맘이 자꾸 흔들리니’라는 가사와 양 팔을 포갠 채 흔드는 안무는 사랑스러운 소녀시대의 매력을 한층 살렸다.
세 번째 ‘유 씽크’에서는 그간 보여 왔던 강한 여성의 이미지가 살아 있다. 어두운 배경 속에서 파워풀한 동작의 군무를 추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은 익숙해서 반갑다. 이는 ‘더 보이즈’, ‘소원을 말해봐’ 등의 강렬한 곡들을 연상케 하며 ‘1인자’ 소녀시대의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한편 이번 소녀시대의 컴백이 주목받는 것은 멤버 제시카가 지난해 2월 미니 4집 ‘미스터미스터(Mr. Mr.)’ 활동을 끝으로 팀에서 탈퇴, 8인조로 재편됐기 때문이다. 일본 싱글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을 한국어 버전으로도 발표하면서 8인 소녀시대의 음악을 들려준 바 있지만, 제시카 탈퇴 후 국내에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시카는 소녀시대 보컬 라인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멤버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소녀시대의 음악이 어떤 변화를 맞았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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