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전문가 백종원의 tvN '집밥 백선생'이 7회 만에 시청률 6%대도 훌쩍 넘겼다. 그야말로 '괴물 쿡방'의 탄생이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방송된 '집밥 백선생'(연출 고민구) 7회는 시청률 6.31%(케이블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시청률 5.67%보다 0.64%포인트 오른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이날 '집밥 백선생'은 여름철 별미인 비빔국수, 잔치국수 등의 레시피가 공개됐다. 특히 비빔국수와 곁들여 먹기 좋은 냉동만두로 만들어낸 백종원표 '만두전'은 보는 이의 구미를 당겼다.
이처럼 백종원은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리를 할 수 있게 손맛을 구원하리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적은 재료로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과 시범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방송 이후 해당 방송을 보면 요리를 해보고 싶다거나,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상승한다는 반응들이 대다수다.
출중한 요리 실력 뿐만이 아니라, 그의 입담도 프로그램 흥행 견인의 쌍두마차다. 백종원은 '~쥬'라고 말하는 친근한 충청도 사투리와 왠지 모르게 귀여움이 느껴지는 말투는 보는 이로 하여금 요리 외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중.
앞서 '집밥 백선생'의 시청률 수직상승에 대해 고민구 PD는 OSEN에 "백선생과 제작진이 바라는 건 (방송을 보고) 무조건 사람들이 주방에서 직접 요리에 도전해보고,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것"이라며 "특별히 예능적 MSG는 없지만, 충분한 몰입이 되는 정보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요리불능 네 남자(윤상, 김구라, 박정철, 손호준)의 끼니해결 프로젝트 '집밥 백선생'은 요리 초보인 남성 연예인들이 스스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요리인간'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 오는 7일 방송에서는 '꽁치 통조림'을 비롯한 각종 통조림을 이용한 백종원만의 요리 비법이 모두 공개될 예정.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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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