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 전창진,'2차 경찰 출두'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7.01 09: 47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전창진(52) KGC 감독이 2차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1일 오전 서울 중구 중부경찰서에 도착하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2014-2015 시즌 kt 감독 시절인 지난 2월말∼3월 5개 경기에서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돈을 걸어 2배 가까운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전 감독이 3∼4쿼터에 후보 선수를 투입해 일부러 패배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승부를 조작했다는 첩보를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 감독은 1지난 26일 새벽 16시간의 1차 조사를 마친 뒤 "성실히 잘 조사를 받았고 억울했던 부분을 다 소명했다. (녹취록은) 돈을 갚겠다고 한 내용일 뿐, 다른 것은 없다”고 재차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혐의 입증에 상당 부분 소득이 있었다”며 수사에 큰 진전이 있었다는 반응이다. 양측의 주장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관건은 경찰이 전 감독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확실한 물증을 제시할 수 있느냐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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