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힐링캠프’, 포맷 변경..변화의 바람 맞는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7.01 11: 32

SBS 장수 토크쇼 ‘힐링캠프’가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맞는다. 기존 MC였던 이경규와 성유리가 하차하면서 새로운 그림이 예상되기 때문.
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진행되는 녹화를 끝으로 ‘힐링캠프’에서 하차한다. 두 사람과 함께 진행을 맡은 김제동은 잔류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방송 4주년을 맞는다. 4주년 특집 녹화는 이미 진행됐다.
4주년을 기점으로 프로그램이 큰 변화를 맞게 된 것. 일단 ‘힐링캠프’는 그동안 게스트에 따라 장소나 프로그램 구성을 달리 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MC진의 변화는 프로그램에 상당히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특히 제작진은 포맷 변경을 염두하고 있다. ‘힐링캠프’가 어떤 새 그림으로 안방극장을 찾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이끌었던 이경규는 4년 만에, 성유리는 2년 만에 떠나게 됐다. 이경규는 촬영 일정이 빡빡한 리얼 예능프로그램인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와 KBS 2TV ‘나를 돌아봐’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성유리는 본업인 배우에 충실하기 위해 안방마님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이경규는 이 프로그램에서 연륜 있는 MC로서 재미를 선사하는데 있어서 무게중심을 잡았으며, 성유리는 안정적이고 재치 있는 진행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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