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황정민·유아인 조합, 무슨 말이 필요하리[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7.01 12: 10

배우 황정민과 유아인, 두 연기파 배우의 조합이니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
황정민과 유아인은 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제작보고회에 참석, "좋은 작품이 있으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의 미덕으로 "보면 알겠지만 이분들이 한 영화에 다 나온다. 이 무대가 작아서 함께 못한 좋은 배우분들도 많이 나온다. 배우 보는 맛으로도 두 시간이 훅 지나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주연을 맡은 황정민과 유아인 역시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정민은 "유아인이 익히 연기 잘한다는 소문은 듣고 있었고 작품도 봤었고 저 나이대에 저런 느낌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나 싶었다. 같은 동료 입장에서 부러울 때가 있다 그나이 때 나는 못했거든"이라며 "그래서 대견하다. 그리고 작업을 처음 함께 한다고하니 기대되고 흥분했다"라고 극찬했다.
유아인 역시 "나는 황정민 선배님과 같이 작품할 생각에 설레고 흥분했었다. 같이 하면서도 잘 챙겨주시고 편하게 할 수 있게 판을 잘 깔아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황정민은 액션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류승완 감독과 액션을 찍으면 편하게 할 수 있다"라며 '부당거래' 이후 류승완 감독과의 또 한 번의 의기투합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유아인은 "이번에는 액션 부티가 난다. 전 작품에서 거칠고 러프하고 막싸움을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물론 생동감 있지만 조금 많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선뵐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악역 연기에 도전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그간 사실 반항아라고 하지만 착한 친구들을 연기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조태오라는 안하무인 재벌3세를 연기하면서 '왔구나' 싶었다. 깊게 파 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8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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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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