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슬리피가 위상이 달라진 자신의 인기를 MBC '진짜사나이'(이하 진사) 덕분이라고 했다.
슬리피는 최근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자신감이 조금 생긴 것 같다. 요즘에는 회사에서 '뭐 나가고 싶냐'고 물어본다"라며 예능 대세다운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어 슬리피는 새 앨범을 소개하며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으려한다. 피처링이 아닌 시크릿 송지은과 콜라보를 했다. 저한테는 역대 최고"라며 자랑을 더했다.
이에 김구라가 "너무 좀 묻어가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자, "묻어가는 걸로 했죠 일부러. 힙합이 잘 안 된다"라며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피는 또 '진짜사나이' 촬영 당시 왜 울었냐는 질문에 "서러워서 많이 울었다"며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슬리피를 비롯해 배우 윤박 전소민 정상훈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라스-예능 뱃사공 특집'은 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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