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힐링캠프’, 포맷 변경 파격 승부수 통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7.01 14: 00

SBS 장수 토크쇼 ‘힐링캠프’가 이름 빼고 다 바꾸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기존 MC인 이경규와 성유리가 일정상의 이유로 하차하는 가운데, 김제동만 잔류해 새로운 ‘힐링캠프’를 꾸려간다.
이경규와 성유리가 1일 진행되는 녹화를 끝으로 하차한다는 소식이 OSEN 단독 보도로 전해진 가운데, 변화의 바람을 맞게된 ‘힐링캠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힐링캠프’는 스타들의 치유를 기획의도로 했다. 2011년 7월 18일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4년 동안 숱한 스타들이 오고가며 진솔한 고백을 했다.
4년이나 방송됐지만 게스트에 따라 구성을 달리했던 이 프로그램은 두 명의 MC들이 빠짐에 따라 개편을 준비하게 됐다. 포맷을 변경해 새 그림으로 안방극장을 찾겠다는 것. 제작진은 현재 다양한 방안을 두고 개편을 논의 중이다. 이름 빼고 다 바꾸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변화의 카드가 안방극장에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는 조금 더 지켜볼 문제다.

'힐링캠프'는 KBS 2TV '해피투게더3',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함께 지상파 대표 토크쇼. 토크쇼가 일정 시간 지나면 조금은 진부할 수밖에 없는데 늘 변화를 시도했고 이번에 포맷 변경이라는 강수를 뒀기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을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이끌었던 이경규는 4년 만에, 성유리는 2년 만에 떠나게 됐다. 이경규는 촬영 일정이 빡빡한 리얼 예능프로그램인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와 KBS 2TV ‘나를 돌아봐’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성유리는 본업인 배우에 충실하기 위해 안방마님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이경규는 이 프로그램에서 연륜 있는 MC로서 재미를 선사하는데 있어서 무게중심을 잡았으며, 성유리는 안정적이고 재치 있는 진행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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