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제주살이 허수경, "이효리 마음 이해간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7.01 13: 32

'제주살이 대표 방송인' 허수경이 '소길댁' 이효리의 고충에 공감했다.
허수경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이하 해투) 녹화에서 "이효리의 마음이 매우 이해가 간다. 나만해도 어려움이 있는데 효리씨는 한 10배쯤 더 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수경은 "나는 아침에 세수도 안하고 효자방석을 깔고 앉아서 마당 풀을 뽑곤 한다. 그런데 자꾸 들여다봐서 신경이 쓰이더라. 어쩔 수 없이 담을 쳤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벨을 누르며 저희 집 게스트 룸에서 묵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에 거주하며 일명 '소길댁'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이효리가 사생활 침해를 못 견디다 못해 소길리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제주 생활이 또 한 번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오는 2일 오후 방송되는 '해투'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1탄 '전설의 MC' 매점 편으로 꾸려진다. 게스트로는 이덕화, 이홍렬, 박준규, 허수경, 광희가 출연해 차진 입담을 자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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