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시리즈 제작자, 13일 내한…성공비결 공개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7.01 14: 20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제작자부터 미국 드라마 '고담'의 감독,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연출자 등이 이달 한국을 찾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성공하는 콘텐츠의 법칙'을 주제로 매월 진행하는 '콘텐츠 인사이트' 7월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콘텐츠 기획자와 제작자가 연사로 참여한 가운데 오는 8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CKL) 10층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8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첫째 날 행사에는 고전 '돈키호테'를 모티브로 한 브로드웨이의 명작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국내 작품 연출 및 안무총괄인 데이비드 스완(David Swan) 감독이 연사로 나서 10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사랑받았던 작품의 기획, 제작 비법과 각 파트별 체계적인 협업 시스템을 공개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토크콘서트에는 '맨 오브 라만차'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김문정 음악감독이 함께 출연해 뮤지컬 제작 및 협업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디컴퍼니주식회사 신춘수 대표는 토크콘서트에 앞서 '돈키호테, 브로드웨이 명작 무대에 서다'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브로드웨이 50주년, 국내 10주년을 맞는 공연의 역사와 올해 공연될 작품의 특징을 설명한다.
13일에는 '배트맨 시리즈' 전 작품을 제작총괄한 마이클 유슬란(Michael Uslan)과 배트맨의 프리퀄 스핀오프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고담'의 티 제이 스콧(T.J. Scott) 감독이 연사로 나선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의 첫 연사로 나서는 티 제이 스콧은 '판타지 장르 속 캐릭터의 힘과 감각적인 미장센을 통한 연출기법'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고담'과 '스파르타쿠스' 연출을 통해 선보인 화려한 영상과 개성 넘치는 미장센에 대한 자기만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배트맨 전 시리즈 10편과 '배트맨 비긴즈', '다크나이트 라이즈', '캣우먼' 등 확장 시리즈 5편의 제작총괄을 맡은 마이클 유슬란은 8시 강연의 연사로 나서 '배트맨 시리즈의 탄생과 진화'를 주제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리즈를 성공시키고 확장시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공개한다.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서는 해외연사 2인과 더불어 드라마 '미생'의 김원석 PD, 영화 '장수상회'의 강제규 감독 등이 참석해 국내외에서 성공한 대표 콘텐츠에 대해 관객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jay@osen.co.kr
'배트맨 다크 라이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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