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소녀시대의 시즌이 될 전망이다. 약 1년 5개월 만에 완전체로 국내 가요계에 복귀하는 만큼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을 찾는다. 기다림이 길었기에 팬들이 거는 기대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소녀시대 측은 기대 이상의 콘텐츠를 예고했다.
소녀시대의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는 SMTOWN 채널을 통해 오늘(1일) 이들의 컴백을 알리는 TV CF를 공개했다.
이번 컴백을 통해 소녀시대 멤버들은 3곡을 전면에 내세워 3가지 매력과 색깔을 보여줄 예정. ‘상큼 발랄’, ‘사랑스러운 귀여움’, ‘섹시한 카리스마’가 주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에는 트리플 타이틀곡인 ‘파티(PARTY)’, ‘라이온 하트(Lion Heart)’, ‘유 띵크(You Think)’까지 소녀시대의 각기 다른 색깔과 매력을 담은 곡들의 일부분이 담겨 있다.
오는 7월 7일 오후 1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선행 싱글 ‘파티’를 통해서는 상큼 발랄한 매력을 보여줄 전망. 태국 코사무이 바다에서 촬영한 다른 곡보다 훨씬 자유로운 콘셉트의 이 영상에서 소녀시대는 ‘레몬 소주, 데낄라, 모히또, 제주, 캘리포니아’ 등의 기발한 가사와 그에 맞춰 술잔을 기울이는 듯한 포인트 안무로 발랄함을 강조했다. 모래사장을 뛰노는 8명의 즐거운 모습이 계절감을 잘 살리고 있는 모습.
순차적으로 공개될 앨범 타이틀곡 ‘라이온 하트’에서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한층 간드러지고 애교 넘치게 변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인상적. ‘텔미 와이 왜 맘이 맘이 자꾸 흔들리니’라는 가사와 양 팔을 포갠 채 흔드는 안무는 사랑스러운 소녀시대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세 번째 ‘유 씽크’는 걸크러쉬가 예상된다. 그간 보여 왔던 강한 여성의 이미지가 살아 있는 모습. 어두운 배경 속에서 파워풀한 동작의 군무를 추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은 익숙해서 반갑다. 이는 ‘더 보이즈’, ‘소원을 말해봐’ 등의 강렬한 곡들을 연상케 한다는 평.
소녀시대는 음악뿐만 아니라 안무, 패션, 헤어스타일 등까지 유행시키며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 소화해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작년 2월 발표한 정규 4집 ‘Mr. Mr.’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하는 만큼 앨범 작업에 보다 심혈을 기울였으며, 다채로운 음악과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7월 7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를 개최한다. 이는 네이버 스타캐스트를 통해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생방송되며 방송이 끝난 후인 오후 1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행 싱글 ‘PARTY’의 음원을 전격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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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