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완전체' B1A4, 개인플레이 시너지 발휘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7.01 17: 13

컴백을 앞두고 있는 그룹 B1A4가 '개인플레이'로 쌓은 인기로 완전체 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1A4는 내달 1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도 멤버 진영의 자작곡으로 가요 대전에 뛰어들었다. 워낙 B1A4만의 색을 잘 유지하는 음악을 해왔기 때문에 신곡에 대한 기대도 크다.
특히 B1A4는 컴백 전 멤버별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에, 멤버 각자 쌓은 인지도와 인기가 이번 완전체 활동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B1A4는 연기와 예능, 뮤지컬 공연 등을 두루 섭렵하며 다방면에 활약하고 있다. 진영과 바로는 연기로, 산들은 예능으로 입지를 굳혔고, 신우와 공찬은 각각 뮤지컬과 MC로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등 그룹 활동을 쉬는 중에도 꾸준히 성장했다. 직접 만든 음악으로 활동하면서 연기 등 연예계 전반에 걸쳐 역량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행보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린 모습이다.
진영과 바로의 경우 연기 쪽에서 탄탄하게 성장 중이다. 진영은 케이블채널 엠넷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1인 2역을 소화하더니, 홍자매의 작품인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까지 연이어 캐스팅돼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칠전팔기 구해라'에서는 1인 2역 멜로 연기뿐만 아니라 뮤직드라마의 특성상 진영의 음악적 역량까지 제대로 어필할 수 있었다. 영화 '수상한 그녀'와 드라마 '우와한 녀' 등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력이 차츰 빛을 발하고 있다.
바로는 MBC 드라마 '앵그리맘'을 통해서 성공적인 변신을 마친 상황. 연기자로서 바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빙그레 이미지가 강했는데, '앵그리맘'에서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 편에서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구멍에서 에이스로 거듭나며 놀라운 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바로는 연기와 예능 모두 소화 가능한 '만능 플레이' 중이다.
산들은 B1A4의 메인 보컬로서 예능을 통해 다시 한 번 놀라운 가창력을 인정받으면서 입지를 다졌다. 이미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뮤지컬 등을 통해 다양한 끼를 인정받은 그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이어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까지 가창력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유쾌한 예능감까지 입증하며 바로와 함께 기대되는 '예능돌'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신우는 지난달 19일 개막한 뮤지컬 '체스'를 통해 공연계에 데뷔했다. 첫 번째 작품부터 대극장 뮤지컬을 올린 그는 그동안 틈틈이 연기 레슨을 받으면서 탄탄하게 기본기를 다졌고, 공연 개막 후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앞서 산들이 먼저 뮤지컬계에 입문한 가운데, 신우 역시 향후 공연계에서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공찬은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리퀘스트 쇼-어 송 포 유 시즌4'를 통해 MC로 데뷔한다. 뮤직 토크쇼인 만큼, 탁월한 센스가 필요한 작업. 본격적으로 개인 활동까지 시작하는 공찬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B1A4가 내달 발표하는 음반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솔로데이(SOLO DAY)' 이후 1년여만의 컴백. 국내에서는 오랜만에 완전체 활동을 시작하는 가운데, 팀 공백기 동안에도 꾸준히 다양한 분야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넓힌 이들이 올 여름 뜨거워진 가요계 대전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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