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 머릿속엔 뭐가 있을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7.01 17: 16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 경이로운 머릿속 세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등 다섯 감정이 낯선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라일리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해 벌이는 경이로운 모험을 그린 '인사이드 아웃'이 머릿속 세상의 기발한 공간들을 공개한 것.
영화 속 가장 중요한 장소는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다섯 감정들이 불철주야 분주하게 토론을 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갑작스런 사고로 본부를 이탈하게 된 기쁨과 슬픔은 매일매일 생성되는 기억의 구슬들이 보관되는 장기 기억 저장소에 떨어지게 된다.

하키섬, 정직섬, 가족섬, 엉뚱섬 등으로 이뤄진 성격의 섬을 통과해서 본부로 돌아가려던 기쁨과 슬픔은 라일리의 급격한 감정 변화로 인해 붕괴 위기를 맞은 머릿속 세상에서 일생일대의 모험을 펼치게 된다.
상상의 남자친구까지 만들어주는 원더랜드 상상의 나라, 무섭고 싫은 존재들을 가둬놓는 기억의 감옥 잠재의식을 비롯해 잠든 동안 멋진 꿈을 연출하는 꿈 제작소, 모든 형태가 사라질 수 있는 무시무시한 공간 추상적 사고, 잊혀진 기억들이 버려지는 기억 쓰레기장 등 이들의 모험을 통해 '인사이드 아웃'은 영화 팬들에게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경이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은 오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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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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