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인 선수 트래비스 밴와트(29, SK)가 다시 타구 불운에 울었다. 이번에는 오른쪽 팔 부위에 맞으며 조기강판됐다.
밴와트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나 1-1로 맞선 3회 1사 상황에서 오정복의 투수 앞 강습타구를 막아내다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2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1회는 무난한 투구 내용이었다. 선두 오정복을 142㎞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이대형은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다. 2사 후 마르테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블랙을 바깥쪽에 꽉 찬 147㎞ 빠른 공으로 루킹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 김상현에게 던진 146㎞ 빠른 공이 통타당하며 우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하고 선취점을 내줬다. 1사 후에는 하준호에게 우익수 옆 안타를 맞고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문상철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요리하고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1-1로 맞선 3회 1사 후 오정복의 타구가 밴와트의 몸쪽으로 향했고 이를 무의식적으로 막아내다 오른팔 부위에 맞았다. 끝내 공을 다시 잡아 1루로 송구, 오정복을 잡아내기는 했지만 통증이 심했다. 결국 밴와트는 경기를 계속하지 못하고 강판됐다.
밴와트는 지난 4월 16일 인천 넥센전에서도 박병호의 타구에 오른쪽 복사뼈를 강타 당해 한 달 이상을 결장한 바 있다. 이번에는 던지는 팔 쪽이라는 점에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밴와트는 승패와는 무관하게 경기를 마쳤다. SK는 채병룡을 급하게 올려 진화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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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