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우리 헤어졌어요'에 깜짝 출연해 존재감을 발휘했다.
최지우는 1일 방송된 포털사이트 네이버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 3회에서 마스뮤직 전무로 출연해 윤니나 역의 모델 강승현과 호흡을 맞췄다.
최지우는 이날 "니나 씨, 무슨 일을 매번 그렇게 스릴 넘치게 해? 음원은 잘 전달됐고 방금 계약서 컨펌 났어"라고 니나의 추진력을 칭찬했다. 음반 기획사 마스 뮤직의 기획실장 니나는 능력을 갖춘 직원으로 소문 나 있다.
그런데 갑자기 예기치 못한 사건이 터졌다. 이날 열린 공연에 오기로 한 밴드가 멤버들의 불화로 해체 위기에 놓여 오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 갑작스런 펑크를 메우기 위해 다른 그룹을 부르면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다. 최지우도 이같은 상황을 걱정하며 스태프를 채근했다.
이에 니나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가져다 준 원영을 무대에 세우기로 결심했다. 앞서 그는 원영이 일하는 편의점에 들렀다가 자신의 휴대폰을 놓고 그의 것을 들고 나왔다. 니나는 휴대전화 안에 있던 원영의 노래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들어했다.
결국 원영은 밴드를 대신해 노래했고 니나는 그 모습을 흡족하게 바라봤다.
한편 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는 헤어지고도 한 집에 살 수밖에 없는 두 남녀의 좌충우돌 뮤직 로맨스 웹드라마. 월 수 금 오후 7시 네이버TV캐스트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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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졌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