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졌어요' 산다라박이 강승윤의 전 여자친구 역할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산다라박은 남자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를 그리워하는 대학생 우리의 심경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1일 방송된 포털사이트 네이버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 3회는 노우리(박산다라 분)가 헤어진 남자친구 지원영(강승윤 분)을 잊지 못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리는 밥을 먹는 순간에도 외박한 원영의 걱정에 한술도 제대로 뜨지 못 했다.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같은 쉐어하우스에 살고 있다.
우리의 마음은 아직 뜨거웠지만 겉으로는 차가움이 역력했다. 우리는 절친 지민(이세영 분)에게 "내가 무슨 상관이야? 어디서 여자랑 놀든 굶어죽든"이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면서도 그를 걱정하는 마음에 아무 일도 손에 잡지 못했다. 그러면서 "완전 성공해서 남자 다 사버릴 거야"라며 취업준비를 위해 동아리방을 나섰다. 하지만 바로 원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그의 전화기에서 다른 여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충격에 빠지며 질투하기 시작했다. 이는 원영의 휴대폰을 마스뮤직 기획실장 윤니나(강승현 분)가 실수로 가져가면서 오해를 사게 된 것. 원영이 휴대전화로 니나와 엮이면서 세 사람이 삼각관계에 빠질 것을 예고했다.
한편 '우리 헤어졌어요'는 헤어지고도 한 집에 살 수밖에 없는 두 남녀의 좌충우돌 뮤직 로맨스 웹드라마. 월 수 금 오후 7시 네이버TV캐스트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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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졌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