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여름 극장가에 쏟아지는 가운데, 코미디 '미쓰 와이프'(연출 강효진, 제작 영화사 아이비젼)이 눈길을 끈다.
'미쓰 와이프'는 올 여름 사실상 유일한 코미디 장르의 한국영화다.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송승헌)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인생반전 코미디. 겉은 평범한 아줌마지만 속은 여전히 싱글 변호사인 연우와 갑작스럽게 변한 아내와 엄마가 당황스러운 가족들의 이야기로 시원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캐스팅 면면도 화려하다. 생생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 엄정화, 친숙하고 공감 가는 캐릭터로 돌아온 송승헌이 색다른 '케미'를 선보이고, 연우의 인생을 뒤바꾼 정체불명의 남자 이소장 역 김상호, '아줌마 포스'를 보여줄 연우의 동네 친구 미선 역 라미란, 연우와 성환의 까칠한 딸 하늘 역의 서신애 등이 좀 더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미쓰 와이프'는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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