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퍼퓸, 한국팬에 남다른 애정..'9월 댄스 콘테스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7.02 08: 24

데뷔 10주년을 맞은 일본을 대표하는 3인조 여성 그룹 퍼퓸(Perfume)이 한국팬들을 위한 스페셜한 영상을 공개했다.
1일 퍼퓸의 소속사 아뮤즈의 한국지사인 아뮤즈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퍼퓸 멤버들이 직접 준비한 댄스 콘테스트에 대해 소개하는 깜짝 영상이 공개돼 국내 팬들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퍼퓸은 서툴지만 한국어로 인사말을 전한 데 이어 특유의 당당하고 애교 넘치는 표정으로 “저희 퍼퓸이 올해로 3회째로 댄스 콘테스트를 개최하게 됐다. 저희 퍼퓸이라 하면 춤을 제일 잘 추는 그룹이라고 자신할 수 있고 자부심이 있다(웃음). 그간 저희 댄스를 많은 분들이 커버해 주시고 심지어 일본뿐 아니라 해외 분들도 많이 계시다는 걸 알고 정말 기뻤다. 이에 이 중 최고를 가려보자는 생각과 그런 최고인 분들과 함께 춤을 춰보자 라는 생각에 콘테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콘테스트는 2개 부문이 있다. 첫 번째는 저희 댄스를 완전히 카피하여 추는 부문이고 과제곡은 '픽 미 업(Pick me up)'이란 최신곡으로 저희도 상당히 어려운 댄스이다. 두 번째는 오리지널 창작 댄스이다. 과제곡은 '퍼펙트 스타 퍼펙트 스타일(Perfect star Perfect style)'이다. 이 곡은 정말 해외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저희에게도 추억이 담겨있는 곡이다. 좋은 안무가 나온다면 앞으로 무대에서도 적용해 볼 계획이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영상 말미에는 “지난번 콘테스트에서도 해외 17개국에서 응모를 해주셨다고 들었다. 이번에도 정말 많은 분들께서 응모해 주신다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으며 특히 한국 팬들을 향해 한국말로 “우리 모두 부도칸에서 만나요~ 힘을 내요 슈퍼파월~~”이라고 최근 개그맨 김영철이 유행시키며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은 유행어를 수줍게 따라해 웃음을 더했다.
퍼퓸은 메이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21일을 시작으로 장장 10일에 걸친 초대형 이벤트 ‘Perfume Anniversary 10days 2015 PPPPPPPPPP’를 개최한다.
이번 10일간의 라이브&이벤트는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과 즐기고 싶다’는 취지를 담아 퍼퓸이 직접 기획한 특별한 행사로 행사 3일째날 ‘제3회 Perfume 댄스 콘테스트 ~매료시켜라, 부도칸!~’이라는 타이틀로 댄스 콘테스트가 열린다. 여러 아티스트들과 가수들 동경하는 부도칸에서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
이에 대해 아뮤즈 코리아 관계자는 “멤버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과한 팀은 일본 부도칸 무대에 설 수 있는 영광을 갖게 된다. 또한 음향과 조명의 담당자도 실제 퍼퓸의 라이브를 담당하고 있는 스태프들로 구성돼 있다. 부도칸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 출전자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시노 유카(野有香, 카시유카), 니시와키 아야카(西脇綾香, 아~짱), 오오모토 아야노(大本彩乃, 놋치) 이렇게 동갑내기 세 멤버로 구성된 퍼퓸(Perfume)은 메이저 데뷔 2년 만인 2007년 다섯 번째 싱글로 골드 레코드를 기록했고 2008년 이후 발매된 앨범은 모두 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던 바다. 데뷔 10년을 맞은 지금까지도 일본 대표 여성 그룹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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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뮤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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