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이 2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문희준은 내달 21일~23일 3일간 서울 서강대메리홀 대극장에서 2년 만에 단독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공연 타이틀 '19 : NINETEEN'은 19세 때 가수로 데뷔해 19년이 흐른 지금의 시점에서 가수 문희준의 지난날을 팬들과 함께 되돌아보는 공연이라는 의미로 본인이 직접 결정했다.
그동안 문희준은 그의 음악에 많은 메시지를 담아왔다. 학원폭력, 자살, 전쟁, 해외입양, 경쟁사회, 사이버폭력 등 우리사회에 어두운 면을 보고 그에 따른 사회적 메시지를 자신만의 음악으로 표현했다. 또한 'For연가', '눈물이 마른 뒤', '우리이야기' `TOY` 등으로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내 마음은', 'White angel'로 고마움을 이야기했다.
이번 공연에서 문희준은 자신의 솔로곡 'Virus', 'Obsession', 'WHY'등을 국내 최정상 밴드와 함께 관객에게 들려 줄 예정이며, 19년의 세월을 함께한 팬들에게 바치는 스페셜 무대를 준비한다. 그동안 많은 콘서트가 있었지만 이번 공연은 19세에 데뷔한 신인가수 문희준에서 지금의 가수 문희준이 있기까지의 19년 동안 본인의 음악적 변화와 생각의 변화를 한 무대에 담아낼 예정이다.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그에겐 단순한 콘서트가 아닌 의미 있는 단독 콘서트라 할 수 있다.
문희준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몇 달 전부터 직접 연출에 참여해 한곡, 한곡 무대를 구상했다. 또한 그는 바쁜 방송 일정에도 공연스태프들과 수시로 만나 콘셉트와 디자인, 음악 등을 회의 하는 등 열정을 쏟고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는 쇼플러스의 관계자는 "문희준은 무대는 물론이고 포스터 디자인부터 모든 기획단계에 직접 참여한다. 공연의 디테일에 신경 쓰는 가수가 많지 않은데, 문희준 의 경우 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수이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이런 이유로 공연티켓이 오픈 될 때마다 매진사례를 겪는다"라고 말했다.
문희준 단독콘서트 '19:NINETEEN' 티켓은 오는 9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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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