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여동생'이라는 타이틀로 데뷔한 밍스가 화려하게 컴백했다. 현재 가요계는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걸그룹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중. 밍스는 '친근함'을 무기로 내세웠다. 롤모델은 신화다. 이들은 가요계에 새로운 신화를 쓸수 있을까.
밍스는 2일 오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러브셰이크(Love Shake)’ 발매를 기념하는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밍스의 생애 첫 쇼케이스. 밍스 멤버들은 "생애 첫 쇼케이스라 매우 떨린다. 열심히 했으니깐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신곡 '러브 셰이크'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이번 곡은 한 여름 셰이크처럼 시원함을 선사하는 스타일의 노래. 깜찍하면서도 귀여운 안무와 신나는 사운드가 인상적. 밍스 멤버들은 '휘핑크림', '파도댄스', '씰룩씰룩댄스' 등 포인트 안무를 따로 선보이기도 했다.
수록곡 '너도 나처럼'을 통해서는 성숙한 가창력을 선보여 가능성에 불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멤버들은 먼저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지유는 "긴장되고 떨리지만 재미있다. 9개월 만에 컴백하는 것인데 오랜 시간이 걸린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타이틀곡 '러브셰이크'는 밍스의 선배 그룹 달샤벳의 1집 앨범 수록곡. 이들은 이 곡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했다. 래트로풍의 신나는 사운드가 더해졌다. 멤버들은 "달샤벳 선배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의 매력은 뭘까. 밍스는 "밍스만의 차별점은 말광량이 친동생같은 친근함이다. 동생이 재롱을 떤다는 느낌으로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롤모델로 신화와 소녀시대를 꼽았다. 멤버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오랜동안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다.
밍스는 지난해 9월 데뷔곡 ‘우리 집에 왜 왔니’로 가요계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컴백은 약 9개월 만. 첫 번째 미니앨범 ‘러브셰이크(Love Shake)’는 동명의 타이틀곡 '러브셰이크'를 포함, ‘슈퍼스타 슈퍼맨(Superstar Superman)’, ‘나도 너처럼’, ‘셧업(Shut up)’, ‘러브셰이크(DJ Stereo Club Mix)’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한편 밍스는 이번주 음악방송 출연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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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