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아람 인턴기자] 5인조 걸그룹 밍스가 생애 첫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데뷔했지만 다시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재데뷔한다는 생각으로 심기일전했다는 멤버들의 이야기처럼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과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밍스는 타이틀곡 '러브 셰이크(Love Shake)'의 무대와 함께 첫 등장했다. 달샤벳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러브 셰이크'는 달샤벳을 뛰어 넘는 발랄함과 깜찍함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타이트한 래쉬가드를 입은 멤버들은 날씬한 몸매를 과시했다.
타이틀곡 '러브 셰이크(Love Shake)'는 히트 작곡가 남기상이 만든 노래로 2012년 6월 달샤벳의 정규 1집 'Bang Bang'에 수록된 노래를 리메이크해 밍스의 색깔에 맞게 재탄생시켰다. 말괄량이 뜻인 그룹명 밍스에 걸맞은 발랄함과 흥겨운 리듬이 더해진 여름에 잘 어울리는 댄스곡이다.
이어 순백의 원피스를 입은 밍스는 발라드곡 '너도 나처럼'을 선보였다. 앞서 선보인 '러브 셰이크'의 발랄함과는 상반된 매력을 보인 멤버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헤어지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잘 표현했다. 밍스는 노래를 부르는 내내 서로의 눈을 마주치며 호흡을 맞춰나가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쇼케이스 무대에 최선을 다한 밍스는 "오늘 정오에 첫 번째 미니 앨범의 음원과 뮤직 비디오가 공개되는데 순위가 높았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활동하는 만큼 오랫동안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목표를 밝혔다. 이어 막내 다미는 "언니들이 이야기한것처럼 예쁜 모습 보여드릴테니깐 응원 많이 해달라"며 막내다운 깜찍한 매력으로 응원을 부탁했다.
올 여름 많은 걸그룹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첫 쇼케이스에 행복함을 느끼며 응어리가 풀렸다는 밍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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