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에 몰린 배우 연정훈이 반격을 준비한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 남건|극본 최호철) 11회에서는 석훈(연정훈 분)이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손에 넣은 지숙(수애 분)과 이에 당황감을 감추지 못하는 석훈(연정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게다가 이 시계가 아내인 미연(유인영 분)의 손에 들어가며 석훈의 행각이 발각될 상황에 처한다.
이런 상황 속에 2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변지숙의 유해가 보관된 납골당을 찾는 석훈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변지숙의 이름으로 봉인된 이 납골함에는 사실 석훈이 사랑했던 서은하(수애 분)의 유해가 담겨 있다. 때문에 자신이 벌인 거짓 행각이 탄로 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가 납골당을 찾아간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반환점을 돈 '가면'이 빠른 극 전개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11회에서는 그 동안 주도권을 쥐고 있던 석훈이 위기를 맞았지만 검사 출신으로 처세에 능한 석훈은 남몰래 또 다른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가면'은 실제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기를 다룬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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