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나인뮤지스 "걸그룹 대전? 파티 같아 즐거운 마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7.02 15: 32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걸그룹 대전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걸그룹 파티 같아서 오히려 즐겁다"라고 말했다.
나인뮤지스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클럽 엘루이에서 스페셜 썸머 음반 '9MUSES S/S EDI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올 여름 걸그룹 대전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항상 가사 내용에 이별을 했을 때 여자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의 색깔인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걸그룹 파티 같은 느끼이라 즐거운 마음이 있다. 보는 것도 즐거운 것이 있다. 다른 걸그룹은 시원한데 우리는 이열치열로 조금 더 핫하게 보여주는 것이 우리만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또 이번 걸그룹 대전으로 더 친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날 0시 발매된 이번 음반에는 '여자들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6곡이 수록됐다. 이번 음반의 전체 분위기를 대표하는 곡 '뮤즈(MUSE)'를 시작으로, 나인뮤지스만의 분위기를 극대화한 유로피언 댄스곡 '다쳐(Hurt Locker)', 왔다 갔다 하는 남자의 행동에 지쳐 돌아선 여자의 마음을 풀어낸 '너란애', 스위트하고 섹시한 보이스를 느낄 수 있는 '예스 오어 노(Yes or No)' 등으로 구성됐다. 멤버들의 보컬과 개성을 살린 엣지 있는 사운드를 배치, 특히 디스코와 셔플 리듬을 강조한 레트로 사운드 유로피안 댄스 등 다양한 장르 안에서 여자의 시각으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다쳐'는 나쁜 남자의 모습에 마음을 다친 여자가 독하게 변해간다는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이다. 세련된 팝 사운드로 무장한 이 곡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등을 만든 프로듀서 Erik Lidbom과 Herbie Crichlow, Anne Judith Wik의 곡으로 프로듀서 e.one이 편곡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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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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