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아람 인턴기자] 모델돌 나인뮤지스가 차별화된 콘셉트와 음악적으로 진화된 모습으로 컴백했다. 기존 날씬하고 여리여리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건강미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멤버가 직접 앨범 작사와 랩메이킹에 참여하는 등 외적, 내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나인뮤지스는 2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열린 스페셜 썸머 앨범 '나인뮤지스 에스에스 에디션 (9MUSES S/S EDITION)'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유애린의 디제잉과 멤버들의 런웨이로 쇼케이스가 시작됐다. "'모델돌' 특색을 살리기 위해 런웨이를 기획했다"는 나인뮤지스는 이번 쇼케이스와 고퀄리티 앨범을 위해 단단히 준비한 모습이었다.
나인뮤지스는 쇼케이스에서 디제잉 실력을 뽐냈던 이유애린이 작사한 'Yes or No'로 첫 무대를 꾸렸다. 빨간 쇼파 위에서 차분히 노래를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큰 동작의 안무가 없이도 요염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인터뷰에서 "멤버 민하는 데뷔 이례 처음으로 레드계열로 헤어스타일을 염색했다"며 "이유애린 역시 랩 메이킹과 3번 트랙'너란애', 5번 트랙' Yes of No'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변신을 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다쳐'는 건강미와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무대에서 섹시보다는 건강미가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기존이 섹시미에서 한층 진화된 건강미를 자랑했다. 또한 "세 달 전부터 타이틀곡 '다쳐'를 연습했다. 멤버 모두 멍도 많이 들고 땀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 앨범이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나인뮤지스는 기존에 날씬하고 여리여리한 이미지가 아닌 씨스타 못지 않는 건강미를 과시했다. "건강미를 위해 몸무게 감소보다는 근육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스쿼트를 3~4분씩하면서 근력을 길렀다"며 건강미를 위해 애썼다고 밝혔다.
한편, 180도 변화된 모습으로 돌아온 나인뮤지스는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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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