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작가 “게이 마담 얘기 빠진 건 한국 상황 고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7.02 15: 47

‘심야식당’ 최대웅 작가가 원작에 있지만 한국 드라마에서 제외된 게이 마담 역할에 대해 한국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일 열린 SBS 새 심야드라마 ‘심야식당’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에서 소수자 이야기를 많이 다룬다”라면서 “아무래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소수자들을 보편타당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적은 것 같다. 그래서 한국적 상황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최 작가는 “그래서 게이 마담과 스트립걸 빠지게 됐다. 한국 상황에 맞춘 것이지 소수자를 배제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김승우가 식당 주인인 마스터 역할을 맡았다. 오는 4일 자정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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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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