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접신 장면에 대해 무당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천우희는 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손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무당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고 연기하는데 있어서 미숙 캐릭터를 어떻게하면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정적인거라던지 접신 부분에서도 미숙이라는 캐릭터가 접신했던게 익숙한 것도 아니고 처음이기도해서 신들린 듯한 무당같은 모습은 아니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연기할때 고민하고 어려운 부분도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천우희는 극 중 무당 노릇을 강요받는 젊은 과부 미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손님'은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피리 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다룬 작품이다. 오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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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