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걸그룹대전이 음악팬들을 즐겁게 하는 가운데, 씨스타와 AOA가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각각 트로피를 품에 안아 흥미롭다.
씨스타는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쉐이크 잇(Shake it)' 으로 첫 1위에 올랐다. 씨스타는 지난달 22일 신곡 '쉐이크 잇'을 발표하고 10대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쉐이크 잇'은 중독성 강한 후크와 시원한 보컬, 익숙한 씨스타의 색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스토리를 접목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앞서 AOA도 신곡 '심쿵해'로 지난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음악프로그램 '쇼 챔피언'에서 1위인 '챔피언송'을 차지했다.
지민은 소속사 관계자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후 자리에 없는 설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1위는 '심쿵해'로 처음이다.
AOA의 '심쿵해'는 이성에게 첫 눈에 반한 여성의 설레는 마음을 '심쿵'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재치 있게 풀어낸 곡으로, 한 귀에 쏙 들어오는 감각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상큼하고 발랄한 여름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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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운트다운'-'쇼챔피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