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의 루나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복면시구'에 도전했다.
루나는 MBC 미스터리 음악쇼 '일밤-복면가왕' 2대 가왕으로, 이름 대신 '황금락카 두통썼네'로 출연해 아이돌 가수라는 편견을 깨고 가창력을 인정 받았다.
루나는 프로야구 최초 복면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프로선수 못지 않은 완벽한 투구폼으로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LG가 두산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날 패배를 되갚은 9위 LG는 35승 1무 41패가 됐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