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연출 앨런 테일러, 수입 롯데엔터테인먼트, 이하 터미네이터5)가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미네이터5'는 개봉일인 2일 하루 전국 1,086개 스크린에서 25만3,47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사회 등을 더한 누적관객수는 25만4,474명이다.
'터미네이터5'는 1984년 시작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리부트 버전이다. 2029년 로봇 군단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설정이나, 인류를 구하기 위한 과거로의 시간 이동 등은 기존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인물 간의 관계나 세부적인 전개에서 차이가 있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T-800 역으로 돌아왔으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이병헌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했다.
특히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날 내한 기념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으로 직접 국내 팬들과 만나 홍보에 힘을 더했다.
같은 날 '연평해전'은 16만7,50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3만7,851명을 모은 '극비수사'와 3만3,079명을 모은 '쥬라기 월드'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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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