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배우 김현중의 아기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전 여자친구 최씨가 오는 9월 12일 출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복수의 방송관계자는 OSEN에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씨가 오는 9월 12일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이날 OSEN에 "(최씨의)두 번째 임신 진단서는 나왔다. 정확한 임신 확인 여부를 위해 초음파 사진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내놓지 않고 있다. 김현중의 아기인 것이 확실하면 전적으로 책임을 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김현중 측은 최씨가 지난해 첫 번째 임신을 했고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유산됐다는 주장을 전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작년에 최씨가 임신을 했었다는 임신 진단서와 폭행으로 인한 유산 진단서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는데 4주 무월경 진단서만 내놓았다. 확인 결과, 작년 6월 유산에 따른 치료 내역도 없는 걸로 밝혀졌다. 그가 주장한 복부 폭행 진단서도 없다. 팔의 멍은 본인의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재만 변호사 측은 지난달 3일부터 산부인과 5곳과 정형외과 2곳에 사실조회회신서를 제출했다. 현재는 산부인과 3곳과 정형외과 2곳으로부터 결과를 받은 상태다.
김현중 측은 최씨에게 민·형사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 변호사는 "현재 소송을 진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최씨가 임산부라서 법정에 소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법원 판결을 통해 모든 게 거짓으로 밝혀지면 그녀가 제기했던 16억원 손해배상 소송도 기각된다"고 말했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5억원이 넘는 소송 건은 특별법이 적용돼 중벌이 내려진다.
이날 최씨의 법률대리인 선문종 변호사 측 한 관계자는 OSEN에 "변론준비기일 전까지는 입장 표명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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