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진행되지 않는 공판 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7.03 10: 52

[OSEN=박판석 인턴기자] 마약 혐의로 재판 중인 김성민에 대한 공판이 검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미뤄졌다.
3일 오전 수원 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호법정에서 열린 마약 매입 및 투약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민에 대한 공판이 열린지 1분도 채 걸리지 않아 종료됐다. 앞서 열린 공판에서 김성민측이 변론재개를 신청한 만큼 이번 공판에서 여죄에 대해서 밝힐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별다른 사항 없이 공판이 종료됐다.
김성민 측에서 변론재개를 신청한 것은 선고 이후에 검찰 조사로 여죄가 밝혀진다면 더 높은 형량을 선고 받을 우려가 있다. 이에 김성민은 앞서 모든 범죄를 인정한 만큼 조사받지 않은 죄도 밝히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 김성민에 대한 검찰 조사와 그에 따른 기소가 이뤄지지 않아 공판이 계속 연기되고 있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하고, 대마초 등을 피운 폄의로 구속기소됐다. 2011년 항소심을 통해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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