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어게인] ‘5일간의썸머’ 장도연♥유상무, 리얼 썸→연애 발전할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7.03 11: 49

‘5일간의 썸머’ 장도연과 유상무가 썸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개그맨 선후배였지만 여행을 하며 서로에게 호감을 생겼고 결국 두 사람은 썸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5일간의 썸머’에서는 장도연과 유상무가 ‘썸’과 ‘비즈니스’ 사이에서 썸을 선택하며 특별한 사이가 된 내용이 전파를 탔다. tvN ‘코미디 빅리그’의 ‘썸 앤 쌈’ 코너에서도 썸 관계인 두 사람은 실제 썸을 탈 수 있을지 여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여행 초반만 하더라도 장도연은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5일간의 데이트를 즐기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방송이긴 하지만 좀 더 진지하게 자신들의 관계를 생각해보려는 모습이 그런 생각이 더욱 들게 했다.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이들이 하루 종일 붙어서 여행하다보니 서로를 이성으로 생각하기 시작, 결국 술자리까지 갖게 됐다.

호텔방에서 술자리를 가지면서 두 사람은 카메라 전원까지 끄고 진지하게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두 사람의 사이는 갈수록 묘해졌다. 그러다 놀이공원 데이트가 장도연과 유상무의 관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놀이공원에서 뽀뽀를 하며 단순한 선후배 사이가 아닌 것이 됐다. 두 사람의 감정이 발전하고 있다는 걸 누가 봐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장도연과 유상무는 각각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얘기하고 공개연애도 해봤던 경험이 있어 아무래도 조심스러웠다. 때문에 ‘5일간의 썸머’가 이대로 끝날 수도 있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썸인지 비즈니스인지 최종 결정을 해야 했다. 장도연은 “유상무의 공개연애를 가까이서 봤던 사람인데 그걸 배제하기가 어렵다. 그 부분이 크게 작용할 것 같다”고, 유상무는 “과거 공개연애 때문에 마음이 닫혀있었고 때문에 후배들에게 잘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두 사람의 말만 들으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짐작할 수 없었다.
하지만 결국 썸으로 결론이 났다. 비즈니스를 강조하던 장도연의 마음이 열린 것. 유상무는 이미 장도연에게 계속해서 호감을 표했기 때문에 장도연의 마음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었지만 끝내 장도연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움직였다. 장도연은 인터뷰에서 “정성이나 노력, 용기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 개그맨 선배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정말 괜찮은 남자라고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서로의 마음이 ‘썸’인걸 확인한 두 사람은 함께 손을 꼭 잡았다. 방송을 통해 맺어진 ‘썸’이라 주변의 시선이 의식되고 부담되겠지만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이상,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JTBC ‘5일간의 썸머’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