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나 PD "김하늘, 허당·털털·귀여움 多 있다"[인터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7.03 12: 46

tvN '삼시세끼'를 연출하는 나영석 PD가 강원도 정선 옥순봉의 '세끼집'을 방문한 배우 김하늘의 특징을 꼽았다.
나영석 PD는 최근 OSEN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하늘씨가 방문한 촬영 당일은 굉장히 재밌었다. 그동안 여배우에 가려 쉽게 볼 수 없었던 허당스러운 모습부터, 귀여운 모습, 털털함까지 두루 보여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서진씨가 '정말 멤버로 같이 하고 싶다'고 말하며 그 이유에 대해 '(김하늘은) 딱 우리 수준'이라고 말했다. 요리 실력이 떨어지는(?) 것까지 옥순봉과 너무 잘 어울린다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가을시즌 이서진을 괴롭혔던 '수수 지옥'이 시청자에게 안겼던 재미요소가 줄어든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자 "제작지도 그런 생각이다. 지금껏 작물을 심기만 했지, 열리지가 않았다. 뽑아먹을 거라곤 상추 정도다. 그러니 아쉬워도 어쩔 수 가 없던 부분이 있다. 자꾸 읍내에 나가서 식료품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이에 동의했다.
다행히 곧 작물을 수확하는 이서지과 옥택연의 땀방울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소식(?)도 덧붙였다. 나 PD는 "지난번 촬영에서 뭐든 10kg만 수확하면 고기 1kg을 주기로 했다. 돌이라도 캐오라고 했다. 대신 먹을 수 있는 걸로"라고 언급해 향후 불어닥칠 옥순봉 수난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앞서 봄·여름 시즌으로 재개한 '삼시세끼-정선편'은 2~3회에 박신혜, 4~5회 지성, 6~7회 보아와 유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 7회 방송분은 시청률 10.5%(닐슨코리아, 케이블기준)을 기록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3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8회에서는 배우 김하늘이 게스트로 옥순봉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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